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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크기에 370마력짜리 6기통을 박아넣은 작고 민첩한 차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나오네요.
제네시스 G70, 달리기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차인데요, 최근 온라인에서는 G70 뒷좌석의 안락함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죠. 그래서 제가 한번 앉아봤습니다.
G70의 앞모습입니다. DRL이 램프 형태를 따라 끊긴 모습이 약간 이질적이네요. 전반적인 느낌은 고급스러운 아반떼 스포츠 느낌이 들구요.
G70의 뒷자리에 앉아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 키는 168.xx니까 169라고 하고, 앞좌석 시트포지션을 제가 운전하기 괜찮은 상태로 맞춰두었습니다. 운전하기 괜찮은 상태란... 윗쪽으로는 손가락 네개를 눕힌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앞뒤로는 풀브레이크를 잡았을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 조금 여유를 둔 상태입니다.
저 정도 여유면 CD 한 장 정도 되는 공간입니다. 제가 다리가 짧은 편이라(ㅠ_ ㅠ) 레그룸 자체는 괜찮은데...
시트 밑 공간으로 발이 안들어가요... 제 발은 250mm인데요, 11자로 모양을 잡으면 딱! 입니다. 저보다 발이 크신 분들은 뒷자리 앉을때 발을 살짝 벌리고 앉으셔야 할 듯 합니다. 시트의 하판이 좁지는 않기 때문에 차라리 아빠다리가 더 편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타는 BMW 1시리즈와, 집에 있는 BMW 3시리즈와의 뒷자리를 비교해 보면 레그룸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G70의 뒷좌석은 발을 조신하게 가만히 두어야 하기때문에 갑갑함이 컸습니다. 이 세그먼트 자체가 뒷자리가 크게 필요한 세그먼트는 아니지만, '그나마 탈만한 뒷좌석'과 '탈 수는 있는 뒷좌석'의 차이에서 3시리즈는 전자, G70은 후자인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세그먼트 대비 압도적인 실내공간을 보여주던 현대이기 때문에 제네시스 G70의 뒷자리에 대한 왈가왈부가 많은것 같은 느낌도 있네요. 카마로같이 뒷문짝을 삭제해버렸다면 아예 뒷자리에 탈 생각들도 안했을텐데... 그랬다면 판매량이 뚝 떨어졌겠죠? 여하튼 저 같은 총각에겐 뒷자리는 그저 가방 놓는 자리일 뿐이니 작은 고출력 후륜구동이 여전히 매력적인 G70입니다.
마치며... G70은 리어램프가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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