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1 (화) British Airways (영국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런던 히드로까지 날아 간 후, 약간의 경유시간을 거쳐 체코 프라하 공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영국항공의 B787의 엔진엔 롤스로이스 마크가 크게 새겨져 있다. 나도 드디어 롤스로이스를 느껴보는 것인가. 런던 히드로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폭우로 인하여 여행 일정이 완전히 꼬여버렸던 크로아티아의 악몽이 다시 생각났다. 타보고 나서야 온몸으로 체감 할 수 있었지만, 인천-런던을 있는 영국항공의 787 비행기는 좌석 폭이 좁고 레그룸 또한 좁아 정말 닭장같은 느낌을 준다. 루프트한자의 A380이 그리웠다. 참고로 영국항공의 인천-런던 노선에는 뒷편의 갤리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 승무원분들이 계시는데, 요청..
2016/07/24 (일) 원래대로라면 어제 아침 9시에 자그레브 공항에서 렌트카를 픽업해야 했지만, 어제 대체비행편이 지정되자 마자 렌트업체(Sixt)에 오늘 아침 9시에 자그레브 공항에서 차를 픽업하겠노라고 미리 연락을 해 두었고, 오늘 아침 9시가 되자 공항으로 차를 픽업하러 걸어갔다. 숙소와 공항이 약 1km 거리였기 때문에 크로아티아의 아침 햇살을 쐬어볼 겸 걸어가기로 결정했는데, 햇살은 매우 뜨거웠다. 자그레브 공항의 sixt 렌트카 카운터는 pick up 카운터와 return 카운터 두 개로 나뉘어 있었는데, pick up 카운터는 20대 초-중반의 여성 두명이 앉아있었고, return 카운터는 30대 초반의 남자가 앉아있었다. '빌릴때는 키만 건네 받으면 그만이지만 반납할때는 실랑이가 있을..
2016/07/23 (토) 뮌헨(영어로는 뮨첸)에 도착하는 항공편 출발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되었다. 비행기가 출발하려는데 소나기가 내리자 승객중의 한 여성이 울면서 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다고 했기 때문이다. 몇번의 실랑이 끝에 여성이 내리는 쪽으로 결정되었고 비행기는 예정보다 1시간 30분 늦게 출발할 수 있었다. 뮌헨에서 자그레브로 가는 연결비행편을 탑승해야 했는데 뮌헨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뮌헨-자그레브 비행편의 탑승마감 4분 전이었다. 국내편에서 국제편으로 갈아타야했기 때문에 출입국 수속을 해야 하는데, Fast Lane의 맨 앞으로 가서 양해를 구하고 있는 힘을 다해 보딩 게이트로 뛰었다. 순사를 양보해 준 뒤에 있던 사람들에게 Thank you so much 라는 말을 얼마나 했던지.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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