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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애마 뱀뱀이는 태어날 때 부터 운전석의 문짝이 잘 열리지 않고 잘 닫히지 않는 이상한 병이 있었는데, 센터 가기 귀찮은 마음에 참고 탔더니 어느덧 2년 가까이 지나버렸습니다.

뱀뱀이는 태어날때부터 문짝이 아픈 병 이 있었죠

 워런티 플러스를 가입하여 5년/100,000Km로 보증기간이 연장된 상태였지만, 원래의 보증기간 2년이 지나면 일부 보증수리가 불가한 항목이 있다고 하여 일단 센터에 예약을 잡고 입고하였습니다.

 일단 집이 가깝기 때문에 수원 한독 BMW 서비스센터에 입고를 하였지만, 네이버의 비머베르크라는 카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악의 서비스 센터라는 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에, 어드바이저를 만나고 나서도 '이게 맞는걸까' 하며 덜덜 떨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맞추어 차를 센터에 입고하고, 어드바이저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드바이저의 응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리콜 항목이 있어 입고되어 있는 시간동안 리콜수리가 진행 될 것이라는 안내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드바이저와의 면담이 끝난 후에는 서비스 센터에서 제공해주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여 직장에 출근 할 수 있었습니다. 셔틀 서비스에는 3GT 20d가 이용되었는데, 새로 바뀐 B47 엔진 덕분인지, 4기통 디젤임에도 매우 정숙하더군요.

아침이라 그런지 빵과 커피를 줍니다.

 오후가 되어 어드바이저로부터 수리가 끝났다는 연락이 왔고, 친절하게 워셔액도 보충해 주었다고 합니다.

 퇴근시간이 되어 센터에 차를 찾으러 갔고, 수리 된 부분을 확인했고, 2년차 점검도 완료했다고 하네요. 연료 배관을 교체해야 하는 리콜도 완료하고 시운전 결과 이상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네이버 F20 1시리즈 카페에서는 리콜 진행 후 본사에서 지급되는 카드지갑을 받았다는 글을 몇개 볼 수 있었는데, 여쭤봤더니 리콜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선물 같은건 일체 없다고 하네요. 어떻게 된 건지 어리둥절 했지만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문도 잘 열리고 닫혀 만족스러웠고, 눈에 띄게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지 않아 만족스럽게 나왔는데, 타이어 공기압에 손을 대어 놨는지 네 바퀴가 공기압이 모두 제멋대로로 바뀌어 있더군요. 평소에 네 바퀴의 냉간시 공기압을 병적으로 딱 맞춰 다니는데, 손대지 마라고 할 것을... 직접 차 관리하시는 분들께서는 손 대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은 말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렇게 다녀요

정리하자면,

만족스러웠던 점들 :
1. 일단 수리가 잘 되었음
2. 어드바이저의 응대가 좋았음
3. 아침시간에 가니 커피와 빵을 주었다
4. 리콜 항목까지 동시에 수리를 진행해 주었음
5. 출근길에 회사까지 셔틀을 해줌

아쉬웠던 점들 :
1. 타이어의 공기압이 바뀌어 있음
2. 출고 전 시운전 하면서 튄 것으로 추정되는 흙탕물이 차체에 묻어있음
3. 다른 사람들은 리콜수리를 마치고 받을 수 있었던 사은품을 지급받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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