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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BMW 드라이빙센터 테라쎄 (영종도)

웅디퉁퉁 2017. 1. 9. 22:27

BMW 드라이빙센터에 가면 멋진 차들도 많고, 드라이빙 체험도 할 수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전 2층의 테라쎄 식당이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테라쎄 식당은 괜찮은 분위기와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 차례 방문에도 항상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스테이크 볶음밥 (\18,000 인가 19,000인가...)

불맛 나는 미디움-레어 정도로 잘 구워진 소고기와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찰지게 볶아진 볶음밥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중의 하나이구요,

밥 양은 공깃밥 하나 반정도로 넉넉한 편이고 쇠고기 또한 고소한 맛이 좋은 것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 (\23,000)


고르곤졸라 피자에 사과를 함께 구워낸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고르곤 졸라 좋아요.

고르곤 졸라 맛있어요.


여기 피자가 좋은게 뭐냐면 치즈를 듬뿍듬뿍 아끼지 않고 넣어줍니다.


고르곤졸라는 이탈리안 블루 치즈로... 곰팡이 가득한 치즈인데요, 

시중에서 먹는 고르곤졸라 치즈에서는 저런 푸른곰팡이를 찾아보기가 힘들죠. 


먹어본 결과 치즈의 많은 부분은 모짜렐라인 것 같지만, 

보통의 고르곤졸라 피자보다는 고르곤졸라가 많이 들어가 있어

풍미도 좋고 비쥬얼적으로도 특색이 있어 좋았습니다.


양도 많아요. 




좋았던 점 : 

1. 분위기가 좋음

2. 음식의 퀄리티가 높음

3. 피클과 물을 지속적으로 채워줌


아쉬운 점 :

1. 단품 메뉴 기준 2만원선의 가격은 그래도 싸지는 않음.

그러나 음식의 질을 보았을 때 그렇게 비싸지만도 않다는 결론.


한줄 요약 : 분위기와 음식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비싼 가격이 마치 싼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식당.

너무나도 마음에 들고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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