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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모님과 나들이를 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으러 왔습니다.
담양의 유명한 식당이라며 데려오셨는데 고기라면 다 좋은 저라서...
침흘리면서 따라왔어요...
식당의 내부가 꽤 커서 깜짝 놀랐네요.
사진은 없지만 식당은 모두 좌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방석이 따로 없이 맨바닥에 앉는 형식인데...
다행히 바닥에 열선은 깔아져 있더군요.
일단 사람 수 대로 갈비를 시켰습니다.
기본 찬을 세팅 해 주고 얼마 되지 않아 갈비가 나왔네요.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꽤나 빨라서 좋았습니다.
배가 고팠거든요.
갈비가 4인분 치고는 양이 얼마 되지 않아 어라? 했는데,
서빙하는 총각이 말하길
'2인분 먼저 나왔습니다'
먹고 있으면 나머지 2인분 나온다고 하네요.
먹다보면 식을 수 밖에 없게 접시에 나오는 형식임에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2인분씩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구워져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고기 클로즈업 샷입니다.
갈빗대에 붙어 있는 살이 식용 접착제로 붙인 목살이 아닌 것 같아 좋았네요.
석쇠에 끼워 굽는 갈비이다 보니 부분부분 탄 기운이 있고
일부분은 심하게 구워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오래살기위해 탄 부분은 제거해가며 먹기 좋게 가위질을 합니다.
가위질은 직접 해서 먹기좋게 잘라 먹어야 합니다.
가위질을 하면서 탄 부분도 제거를 해 주어야 합니다.
사실 탄 부분을 다 제거하고 먹을 수는 없는데,
발암물질을 먹는 찝찝함이 있긴 합니다.
밥 위에 올려 먹습니다.
꿀맛이네요.
맛있는 갈비구이였습니다.
석쇠에 구워 기름기가 적당히 빠진 맛에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오묘한 맛의 균형이 좋았습니다.
적당히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골라 밥에 얹어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공깃밥을 시키면 된장국도 주는데, 이 된장국이 또 엄청 맛있습니다.
좋았던 점 :
1. 음식이 금방 나옴
2.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맛있음
3. 적당한 기름기가 좋음
4. 야채와 마늘을 부족하지 않게 줌
5. 양도 많음
아쉬운 점 :
1. 고기가 좀 많이 골고루 탐
2. 골고루 타서 가위로 다 제거하기 힘듦
3. 모든 테이블이 좌식 테이블이라 다리가 저림
4. 방석도 없어서 엉덩이도 아픔
그래두 매일 가는 식당도 아니고,
담양에 놀러가서 한 번 먹는 식당이니까 엉덩이가 아픈건 괜찮고,
탄것도 맨날 먹는거 아니라 어쩌다 한번이고,
또 왠만큼 맛있는데다가 양도 많아서 가족 모두 배부르게 먹었네요.
최근 만족스런 식당을 자주 가게 되서 행복합니다.
여기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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